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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에 좋은 음식 8가지, 음식만으로 충분할까?

by 경제와 건강 2025. 1. 12.

갑상선에 좋은 음식 8가지, 음식만으로 충분할까?

갑상선질환은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체온·신진대사·에너지 수준 등 신체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가의 진단 및 상담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러나 일상 식단에서 특정 음식들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섭취한다면, 갑상선 기능과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보조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이 글에서는 ‘갑상선에 좋은 음식 8가지’를 선정해 그 특징과 섭취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상선에 좋은 음식

 

 

1.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

핵심 영양소

  • 요오드(Iodine): 갑상선 호르몬(T3, T4)의 합성에 필수
  • 미네랄, 식이섬유, 미량원소 풍부

특징 및 팁

  • 해조류는 대표적인 요오드 공급원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를 제공합니다.
  •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되려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예: 국이나 반찬 등으로 소량씩)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역국, 다시마 육수, 김밥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해산물(굴, 새우, 가리비 등)

핵심 영양소

  • 아연(Zinc), 셀레늄(Selenium), 요오드 등 무기질
  • 고품질 단백질

특징 및 팁

  • 갑상선 호르몬 합성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미량원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 기능 유지에 유익합니다.
  • 굴, 새우, 가리비 등의 해산물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다이어트 식단에도 잘 어울립니다.
  • 단, 조리 시 소금이나 버터, 기름을 과도하게 쓰면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므로 간을 적당히 맞춰 드세요.

 

 

3. 브라질너트 등 셀레늄 풍부 견과류

핵심 영양소

  • 셀레늄(Selenium): 갑상선 호르몬 활성화(변환)에 관여
  • 비타민 E, 마그네슘 등 항산화 성분

특징 및 팁

  •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아, 하루 한두 알만으로도 충분한 셀레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등 다양한 견과류에도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등이 풍부하여 전반적인 대사 기능과 면역 체계 유지에 기여합니다.
  •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기보다 하루 한 줌 이내로 섭취하는 게 적절합니다.

 

4. 계란

핵심 영양소

  • 고품질 단백질, 셀레늄, 요오드(소량), 비타민 D
  • 콜린(Choline): 신경계·세포막 형성에 도움

특징 및 팁

  • 계란 노른자에는 셀레늄과 요오드,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 건강과 뼈 건강에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조리법에 따라 영양가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튀기거나 버터를 많이 사용하는 방식보다 삶거나 반숙으로 먹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 계란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우려하는 분도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적정량(주 3~5개 내외)의 계란 섭취는 건강에 큰 무리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5. 과일·채소(베리류, 시금치, 브로콜리 등)

핵심 영양소

  • 비타민 C, 엽산, 폴리페놀, 식이섬유
  • 항산화 물질

특징 및 팁

  • 치매나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에도 항산화와 항염 작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등)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만성 염증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등)는 갑상선 기능 저해 물질(고이트로젠)을 포함하고 있으나, 일상적인 요리 수준으로 섭취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특정 갑상선 질환(저하증)으로 이미 치료 중이라면 과도한 양을 피하고 조리 과정을 거쳐 먹는 게 좋습니다.

 

 

6. 발효 유제품(요거트, 케피어 등)

핵심 영양소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칼슘, 비타민 B군
  • 단백질, 미네랄

특징 및 팁

  • 발효 유제품은 장내 미생물 환경(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장 건강이 좋아지면 면역 기능이 활발해지고, 갑상선 기능에도 간접적으로 보탬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당 함량이 낮은 플레인 요거트나 무가당 케피어 등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견과류를 첨가해 먹으면 영양 밸런스가 더욱 좋아집니다.

 

7. 통곡물(현미, 귀리, 통밀 등)

핵심 영양소

  • 식이섬유, 비타민 B군(엽산, 니아신 등), 미네랄(마그네슘, 철분)
  • 복합탄수화물

특징 및 팁

  •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을 경우 대사 속도가 떨어져 피로감과 체중 증가가 쉽게 올 수 있는데, 통곡물은 포만감이 높고 소화·흡수가 천천히 진행되어 혈당 관리를 돕습니다.
  • 한 끼 식사에서 백미 대신 현미나 귀리를 섞어 밥을 짓거나, 통밀빵을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식이섬유와 미네랄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 단, 평소 장이나 위가 약한 분은 통곡물을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으므로, 서서히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8. 마늘·양파 등 향신 채소

핵심 영양소

  • 알리신, 황화합물(항산화 및 항염 작용)
  • 미네랄, 비타민 B군

특징 및 팁

  • 마늘과 양파는 혈액순환을 돕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작용을 해 갑상선 건강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요리 과정에서 여러 식재료와 쉽게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동시에 높여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위장이 민감하거나 마늘·양파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섭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건강, 음식만으로 충분할까?

갑상선 질환은 유전적 요소, 생활습관,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특정 음식만으로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은 갑상선 기능 유지에 분명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검사: 갑상선 질환 의심 증상(체중 급변, 피로감, 심장박동 이상 등)이 나타나면 전문의 진료와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명상, 걷기, 취미생활 등으로 마음건강을 돌보세요.
  • 적절한 운동: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대사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호르몬 분비는 수면의 질과도 깊은 연관이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세요.

 

갑상선 질환 의심 증상

 

 

마무리

갑상선 질환 중 일부는 요오드나 특정 무기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므로, 이미 진단받은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주치의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안전하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도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면 패턴 등 전체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갑상선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갑상선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단을 재정비하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필요시 전문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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