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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올리브유 효능 8가지와 부작용, 지중해의 건강 비결

by 경제와 건강 2025. 1. 11.

올리브유 효능 8가지와 부작용, 지중해의 건강 비결

올리브유(Olive Oil)는 ‘지중해의 액체 황금’이라고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샐러드 드레싱부터 가벼운 볶음, 혹은 마무리 토핑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요.

 

흔히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곤 하지만, 막상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올리브유 효능

 

 

1. 올리브유란?

올리브유는 올리브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올리브)를 압착하거나 추출하여 얻는 식용유입니다.

지중해 연안 국가(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녹황색 빛깔이 특징이지요.

고대부터 식용과 의약, 의식(儀式)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현대에는 건강식과 함께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올리브유는 크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버진 올리브유’, ‘퓨어 올리브유’ 등의 등급으로 나뉘며, 각각의 등급은 생산 방식과 산도(酸度)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를 통해 맛과 향, 그리고 영양소 함유량이 달라지게 됩니다.

 

2. 지중해 식단의 중심

올리브유가 특히 빛을 발하는 식문화가 바로 지중해식단입니다.

지중해 지역 사람들의 건강하고 장수하는 모습에 주목한 여러 연구에서, ‘올리브유를 기반으로 한 식단’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곤 합니다.

 

  • 풍부한 채소·과일과 함께: 지중해식단은 제철 채소와 과일, 콩류, 해산물 등을 다양하게 조합하며, 여기에 올리브유가 샐러드 드레싱이나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됩니다.
  • 레드미트(붉은 고기)의 상대적 비중이 낮음: 육류 섭취 비율이 높지 않고, 채소와 생선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비교적 낮습니다.
  • 현지 생산의 신선한 식재료: 장거리 이동 없이 현지에서 바로 소비되는 올리브와 올리브유는 산패나 품질 저하가 적어, 영양소를 풍부히 섭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생산 과정과 등급

  1. 콜드프레스(Cold Press):
    올리브유를 추출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27℃ 이하에서 낮은 온도로 압착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이때 얻어지는 기름이 바로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유입니다.
  2.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Olive Oil):
    • 가장 높은 등급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산도(酸度)가 0.8% 이하로 유지됩니다.
    •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폴리페놀, 비타민 E 등 영양소 함유가 풍부합니다.
  3. 버진(Virgin Olive Oil):
    • 엑스트라 버진과 비슷하게 화학처리를 거치지 않지만, 산도 기준이 조금 완화됩니다(대략 2% 이하).
    • 엑스트라 버진보다 맛과 향의 세기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4. 퓨어(Pure)·라이트(Light) 등 정제유:
    •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쳐 산도와 잡내를 제거한 제품이며, 색이 옅고 향이 거의 없습니다.
    • 정제 과정에서 영양소도 상당 부분 손실될 수 있으나, 발연점이 비교적 높아 튀김 등 고온 조리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4. 맛과 풍미에 영향을 주는 요인

  • 올리브 품종과 산지: 와인과 마찬가지로 올리브유도 어떤 품종을 사용했는지, 어느 지역에서 재배했는지에 따라 풍미가 달라집니다. 감칠맛이 강하거나 풋내가 나는 등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 수확 시기: 덜 익은 올리브로 기름을 짜면 산도가 낮고 풀 향이 강한 편이며, 완숙된 올리브를 사용하면 향은 부드럽지만 산도가 조금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보관 방식: 올리브유는 산화와 빛에 매우 민감합니다.
    빛을 차단하는 갈색병이나 녹색병에 담긴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도, 풍미와 영양을 오래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5. 주로 쓰이는 요리 방법

  1. 샐러드 드레싱:
    가장 대표적인 활용법 중 하나로, 샐러드나 생채소에 그대로 뿌려 풍미를 살립니다.
    레몬즙, 발사믹 식초, 허브 등과 함께 섞어 간단히 맛있는 드레싱을 만들 수 있지요.
  2. 마리네이드(marinate):
    생선이나 고기를 재울 때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재료가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살아납니다.
    허브,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춰주면 간단히 그릴용 혹은 오븐용 요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볶음 및 소테(sauté):
    엑스트라 버진은 발연점이 낮아 고온 요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 많지만, 사실 가벼운 볶음이나 소테 정도의 온도(약 160~180℃)에서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 튀김처럼 고온 장시간 조리는 정제유(퓨어 올리브유 등)를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마무리 오일로 활용:
    파스타나 구운 빵(브루스케타 등)에 한 번 더 뿌려주면, 기분 좋은 풍미와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지막에 사용하면 올리브유의 본래 향을 더욱 즐길 수 있지요.

 

6. 보관 및 유통 시 유의점

  • 빛과 열, 공기 차단: 산소와 빛에 노출되면 산패가 빨라집니다.
    개봉 후에는 최대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잘 닫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 유통기한 확인: 유통기한이 많이 남아 있어도, 개봉 후 2~3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갈색병·녹색병 등 빛 차단용 용기에 담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 소분하여 사용: 대용량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보다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소용량 제품을 여러 번 나눠 쓰는 편이 품질 유지에 유리합니다.

 

 

 

올리브유 효능 8가지

1. 심혈관 건강 증진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입니다.

 

특히 올리브유에 풍부한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유지하여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중해식단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름이 바로 올리브유인데, 지중해 지역 사람들의 낮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2. 항산화 작용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여 노화 방지와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극대화하려면 가급적이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 혈압 조절

올리브유의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하루 섭취하는 기름 중 일부를 올리브유로 대체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혈압을 떨어뜨린다는 사실만으로 무조건 과다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으니, 전체 식단 내 지방 섭취 비율을 적절히 조정해야 합니다.

 

4. 혈당 관리

지중해식단이 당뇨 관리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는 올리브유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탄수화물과 달리, 비교적 완만하게 에너지를 공급해주어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등)를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버터나 다른 포화지방보다는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이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올리브유를 적당히 섭취하면

 

5. 소화 촉진 및 위 점막 보호

올리브유를 적당히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조절하고 위점막을 보호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중해 지역에서는 식사 전후로 올리브유를 조금씩 섭취하는 문화가 있는데, 위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지요.


물론 사람마다 소화기관의 상태는 다르므로, 개인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기나 유제품 위주의 식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불량이나 위산 역류 등의 문제를 완화해주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6. 피부 및 모발 건강

올리브유는 비타민 E,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와 모발에도 도움이 됩니다.

체내에서 섭취한 경우뿐 아니라 바르는 용도로도 사용되곤 하지요.

 

특히 피부 건조를 완화하고,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는 데 효과가 있어 천연 화장품 재료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단, 직접 피부에 바를 때는 개인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야 하며,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체중 관리

‘기름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인식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기름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유와 같은 ‘좋은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 오히려 포만감 유지와 호르몬 조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은 1g당 9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되, ‘필요한 지방’으로 올리브유를 선택한다면 체중 관리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8. 뇌 건강 및 인지 기능

올리브유에 함유된 폴리페놀,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손상을 줄이고, 뇌 혈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인지 기능 저하나 알츠하이머 등의 노인성 질환 리스크를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올리브유뿐 아니라 뇌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영양소(오메가-3, 비타민 B군 등)도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필수적입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1. 과도한 열량 섭취
    올리브유가 건강한 지방이라고 해서 무작정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비만, 고열량 식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1g당 9kcal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며 요리에 활용해야 합니다.
  2. 소화기 민감성
    평소 소화 능력이 약한 사람이나 특정 소화기 질환을 가진 분들은, 올리브유가 소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 느끼함이나 역류성 식도염 악화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지 천천히 관찰하며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3. 품질에 따른 영양소 차이
    올리브유는 생산 방식과 등급(엑스트라 버진, 버진, 퓨어 등)에 따라 맛과 영양소 함량이 달라집니다.
    특히 열이나 화학 처리를 많이 거친 제품은 폴리페놀 등의 유익 성분이 많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엑스트라 버진: 처음 압착(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추출해 영양소 손실이 적음
    • 퓨어/라이트: 정제 과정을 거쳐 맛과 향이 거의 없고, 영양소 손실이 많을 수 있음
  4. 알레르기 반응
    드물지만, 올리브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 발진, 가려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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